(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당황스러운 마음에 이런저런 버튼을 눌러 보지만 엘리베이터 문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공포에 질린 A군은 급한마음에 생각난건 112였다.마침 1층이라 휴대폰이 연결이 된 것이다.
어린아이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한 동래경찰서 내성지구대 경찰관들. 혹시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린학생이 공포에 떨고 있을수 있다는 생각에 순찰차 3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엘리베이터안에서 겁에 질려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소방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하지만 아이는 겁에 질려 계속 빨리 나가게 해달라고 재촉하는 상황이었다.
오후 4시 5분경 아이의 안전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더이상 기다릴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관들은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을 엘리베이터 안으로 집어 넣어 문을 열기를 시도했다. 마침내 열린 엘리베이터.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신고접수 5분만에 신속한 구조조치로 아이를 무사히 가족품에 돌려보낸 내성지구대 경찰관들은 그제서야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