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38)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첫날 몸살기와 함께 열을 동반했다. 이튿날부터 열은 떨어졌지만 혈압도 떨어졌고, 12일 오후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께 결국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A씨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 유족은 “평소 건강하게 생활했는데 백신 접종 이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다 숨진 만큼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관계가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