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들은 농민으로부터 수확 요령을 익힌 뒤 800여평에 달하는 마늘밭의 수확을 거들었다.
또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확한 마늘을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부영업본부 김양숙 상무는 “고령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한다. 자식처럼 애써 키운 농작물이 일손 부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은 “대다수 농가들이 지난달에 마늘 수확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봉사자들이 찾은 농가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농촌 봉사활동이 마늘 농가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