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한편 만성적인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UW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상수 및 하수처리시장에서 중국정부 및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기업으로,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내 수처리 시장의 성장과 인접국가로의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올해 안에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 신청이 예상된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특히 DL이앤씨는 UW가 중국 내에서 폭넓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확장 능력과 지방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해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나아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활용할 경우 UW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과 함께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