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지난 16일 2021년 1차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우덕재단은 매년 약 23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약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21년 1차 신규 선발된 124명 중 대표로 9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장학 수혜를 받았던 이은영 씨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씨는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온다”며 “우덕재단 장학금 혜택으로 학비 부담 없이 열심히 공부해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으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우덕재단은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급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자산 규모는 1050억원이다. 설립 이후 약 38년 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비로 255억원, 공익사업비 59억원, 학술연구비 20억원 등 지금까지 약 334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만 4894명에 달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덕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까지 대상을 넓혔다” 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