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이전 치료력이 없는 위암 환자 총 885명을 대상으로 캄렐리주맙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을 병용투여 후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을 병용투여한 354명의 치료결과를 대조군인 카페시타빈/옥살리플리틴 병용투여군 354명, 캄렐리주맙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병용투여 후 캄렐리주맙 단독투여군 177명의 치료결과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임상은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국내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IND holder로서 진행하게 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다만 식약처의 임상승인이 지체될 경우 항서제약과의 협의에 의해 임상 진행 여부를 재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계획대로 식약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경우 리보세라닙의 위암에 대한 적응증이 다양해지면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보세라닙은 현재 에이치엘비가 말기 위암에 대해 미 FDA에 NDA 제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위암 2차 치료제로 파클리탁셀과 병용임상 2상도 진행 중에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