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eSPORTS와 DWG KIA는 총 53라운드나 이어지는 치열한 명승부를 경기 내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SGA eSPORTS은 아시아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CLOUD9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이변의 주인공 답게 창의적인 전술운영과 개인 기량을 무기로 DWG KIA을 몰아 부쳤다. DWG KIA 또한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TALON을 꺾은 저력을 기반으로 SGA eSPORTS과 공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챔피언에 등극한 SGA eSPORTS의 ‘Kira-Miki’ 선수는 “아마추어때부터 꿈 꾸고 있었던 우승이란 목표를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