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투시도.(사진=한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몇 년간 중소형 평면 위주로만 공급이 이뤄져, 중대형 평면의 희소가치가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1월~4월 13일 기준) 전국에서 일반에 공급된 4만510가구 중 중대형 평면(85㎡ 초과)은 전체의 12%, 4,863가구에 불과하다.
게다가 중대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인근 단지보다 매매가가 높게 형성되거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이며 주변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도 많다. 대규모 단지나 브랜드 타운에 조성될 경우 가구 수가 많은 만큼 매매나 전세 물량이 풍부해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전용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중형(전용면적 62.8㎡ 이상~95.9㎡ 미만) 119.8 △중대형(전용면적 95㎡ 이상~135㎡ 미만) 119.5 △대형(전용면적 135㎡ 이상) 117 △중소형(전용면적 40㎡ 이상~62.8㎡ 미만) 112.9 △소형(전용면적 40㎡ 미만) 109.1 순으로 중대형 이상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아파트의 상품 가치를 높여주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준공 이후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입주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이름값을 하는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다.
넉넉한 규모와 브랜드 아파트 가치까지 더해진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중대형 평면 위주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충남 지역은 중대형 평면의 희소성이 큰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로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따르면, 지난해 충남에서는 112개 타입(23개 단지)이 공급됐지만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면은 고작 1개 타입에 불과했다. 올해(1월~4월 13일 기준) 역시 충남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48개 타입(9개 단지) 중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면은 4개 타입(2개 단지)으로 공급량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바로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인근 천안천 산책로를 따라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반경 3km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위치해 있다.
올해 전용면적 85㎡를 넘는 물량이 5개 타입(2개 단지) 밖에 공급이 되지 않았던 전북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세대 규모다. 은파호수공원을 비롯해 군산초,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군산예술의전당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