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광역시 외 기타 영남지역에서 청약자 수는 1만4283가구 분양에 약 15만명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5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지방 도시들 신규 단지에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1년 사이 미분양 물량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광역시 외 경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만7225호에서 약 70%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동기간 영남권 광역시 미분양 단지 감소량이 62%인 것과 비교해도 감소폭이 크다.
해당 지방 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광역시 등 일부 지역들과 달리 규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등 신규 청약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에 청약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규제를 피해 이전한 수요들이 몰리다 보니 자연스레 미분양 물량 감소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남지역 광역시 외 지역에서는 총 1만4026가구가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지구 A7BL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형 면적인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지식산업지구,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데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도 진행 중에 있는 직주근접단지로 편리한 통근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녹지 공간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기대된다.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9블록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9개동, 총 533가구 규모로, 전 타입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공급에 나선다. 총 4329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공급단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 김해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분양한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되며,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