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정미영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회의원, 금정구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장인 임경모 부구청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거점센터로 금정문화회관 생활문화관 1층(약 806㎡)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임시 전환했다. 센터는 대기실, 예진·접종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살피는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금정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관내 6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접종대상자별로 개별 안내
백신 예방접종 장소와 종류, 방법은 대상별로 다르다. 만 75세 이상은 4월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Pfizer) 백신을, 만 65~74세는 5월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다.
구는 오는 6월까지 특정 대상자 접종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만 18~64세 보통 성인의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전 구민의 70%의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별 명단은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정되며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연락할 방침이다.
센터의 1일 접종 가능 인원은 약 600명이다. 구는 원활한 방문 접종이 가능하도록 이동 가능 인원을 일자별, 시간대별 분산 배치할 예정이며 필요 시 구청 버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백신 관리와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는 안전한 백신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21곳, 고위험병원 10곳에 있는 백신 보관 냉장고의 보관상태와 온도 알람장치 동작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24시간 상황실을 설치해 백신 보관시설을 감시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구는 예방접종자에게 접종 후 15~30분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귀가하도록 안내하며 중증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6일 △백신 준비, △예진표 작성, △체온 측정·예진·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전산등록, △응급이송 절차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해 원활한 접종 준비를 마쳤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구민들의 평화로운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구민의 70%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