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투시도.(사진=금성백조)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4만1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3만816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7657가구(46.27%)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4680가구(38.46%)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에서는 6235가구(8곳, 16.34%) 분양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 뜨거워진 ‘검단신도시’…이달 2800가구 공급 앞둬
지난 2018년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가 올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1단계 막판 분양 열전이 뜨겁다. 신도시의 경우 실제 입주가 이뤄지면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막판 분양 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이미 검단신도시 분양권에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전용 84㎡는 지난 2월 8억2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평형의 분양가인 4억700만원 대비 약 4억1300만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 2월 전용 84㎡가 분양가 대비 3억7824만원이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
금성백조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선황댕이산, 경인 아라뱃길 공원, 계양천 등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금성백조는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최초로 1순위 청약을 완료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가구)에 이은 두번째 사업지로 관심이 높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A8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단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 257가구, 84㎡ 113가구 등 총 370가구로 조성된다.
또 검단신도시 AB1블록에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2단지’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59㎡ 545가구, 84㎡ 265가구 등 총 810가구가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미세먼지의 효율적 저감을 도와주는 에어클린 시스템도 적용된다.
금강주택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최초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다복마을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3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114가구 중 4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까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송도에서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정각초, 상인천중, 인체고,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등 학교가 많은 만큼 학세권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미추홀구 용현동에 짓는 227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수인선 인하대역,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체육관, 실내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부평구 부평동에 짓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39~84㎡, 총 1909세대 규모로 이 중 992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인근에 가톨릭대학교 인천 성모병원과 부평남부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