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가능 대상은 어업인 자녀(조손가정의 경우 손자녀)로서 중위소득 100% 이내의 가구에 속한 국내 대학과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및 재학생이다.
장학금은 대학생은 1인당 2백만원, 고등학생 1인당 1백만원이 지원되며 가구당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회원조합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접수된 인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어업인과 수산분야 종사자 자녀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운영 중인 수협장학관에서는 신규 입사생 51명(남학생 25명, 여학생 26명)을 모집한다.
이후 25일부터 진행되는 2차 모집에서는 ▲어업인 자녀·손자녀 가운데 입학예정자 또는 휴학생 ▲수산물 유통업·수산물 가공업·어획물 운반업 종사자 자녀 ▲수산관련 단체 임직원 자녀 등 수산분야 종사자 자녀들을 선발한다.
선정된 학생은 1인 1실이 배정되며 보증금 30만원과 매월 본인이 사용한 만큼의 관리비만 부담하고 1년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장학금과 장학관은 원칙적으로 중복 지원이 불가하지만 법정사회보장대상자는 동시에 수혜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수협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총 993명의 대학생 어업인 자녀에게 약 25억원의 장학금
을 지급해왔다.
또한 수협장학관 운영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70명이 넘는 인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어업인 자녀가 타지에서도 안전하게 거주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학업여건에 놓여있는 어업인 자녀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수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협재단 사무국 또는 회원수협 지도과로도 문의 가능하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