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삼성전자, Micron 정전으로 DRAM 가격 수혜 전망...목표주가 상향”

기사입력:2020-12-15 09:51:14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 전일 종가 7만3800원)가 견조한 모바일 수요와 경쟁사인 Micron의 공급 차질 우려감으로 인해 내년 1분기 DRAM 가격 상승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DRAM 업황 개선을 감안하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23조원(-5.6% QoQ), 영업이익 9.91조원(-19.8% 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는 Huawei 공백에도 VOX 재고 빌드업 수요가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클라우드 서버 고객의 주문도 재개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RAM과 NAND bit Growth 모두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나 신규 팹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3분기 수준의 원가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Downside 요소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Set 사업으로, Set 부문은 3분기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IM 부문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더해 통상적인 4분기 프로모션비 증가로 인해 IM과 CE 부문의 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DRAM 업황은 1Q21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보다 강한 VOX의 모바일 수요로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Micron의 정전으로 인해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는 실제 공급 차질 규모보다 구매 심리가 크게 자극될 것”이라며 “가격 협상력은 공급자 우위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며 내년 1분기 DRAM 가격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DRAM과 달리 NAND의 2021년 가격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는 삼성전자가 NAND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선회하였기 때문으로,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 감안시 공급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는 타당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Foundry는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업계 전체적인 공급 부족 상황으로, 삼성전자는 선단 공정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내년은 외부 고객의 비중 확대가 예상되어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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