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끝 시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 보습 제품을 찾는 손길도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피부 보습 전용 상품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피부가 금세 건조해지는 탓에 수분 공급을 돕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이 한층 깊어진 요즘, 뷰티업계에서는 활용도 높은 보습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자연주의건강기업 김정문알로에의 ‘큐어 크림’은 지난 199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0년간 5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김정문알로에_큐어 알로에 슬라이스 젤리마스크‘큐어 크림’은 자사 제주 농장에서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3년생 생(生)알로에를 수확해 원료로 활용했다. 피부 흡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분자 추출 특허기술인 ‘유테크(U-tech) 공법’을 적용, 알로에베라잎즙과 칸델라브라알로에잎 추출물 등의 핵심 성분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최근 피부 관리에 관심을 보이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면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숨37°는 남성 피부의 안티에이징을 위한 고보습•고탄력 세럼 '디어 옴므 퍼펙트 올인원 퍼밍 세럼'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부 건조와 탄력 저하, 주름 등 다양한 피부 노화 현상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으로, 스킨과 로션, 에센스가 하나로 결합돼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케어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숨37° 자연∙발효의 정수인 '싸이토시스'가 함유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해준다. 또한, 보습과 피부 탄력 향상에 효과적인 ‘엑토인’ 성분이 함유돼 칙칙한 피부, 깊은 주름 등으로 고민하는 중년층의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트고 갈라지는 입술을 보호하기 위한 립케어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립케어 전문 브랜드 챕스틱은 지난 7월, 대표 제품군인 ‘챕스틱 클래식’을 리뉴얼 출시했다. 최근 확산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오리지널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재출시, 챕스틱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디자인과 동일하게 입구는 본체 상단부만 덮는 캡 방식을 적용하고, 스틱의 굵기를 가늘게 만들어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

‘챕스틱 클래식’은 은은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오리지널’, 상쾌한 민트향의 ‘스피어민트’, 자연스러운 핑크빛으로 입술에 생기를 주는 ‘체리’, 달콤한 딸기향의 ‘스트로베리’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입술 보호 및 보습 기능의 비즈왁스와 라놀린을 함유해 입술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끈적임이 없어 보습이 필요할 때나 메이크업 전 기초 단계에서 사용하기 좋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