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오는 23일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1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552세대 △74㎡ 64세대 △84㎡ 639세대 △101㎡ 59세대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경부선 구미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원평1·2·3구역 중 가장 먼저 분양되는 단지이며 지역 최고 42층, 축구장 약 2배 크기(약 1만6,000㎡)의 대규모 공원을 갖춘 랜드마크 대단지로 공급된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특화된 평면 설계와 판상형 맞통풍 구조가 도입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갖춰지는 풍부한 수납공간을 수요자들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또 원평2구역(2,200세대), 원평3구역(861세대)과 함께 약 4,671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게 되며,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교육, 생활, 교통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구미시에 들어서며,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을 적용 받는다. 전년도 소득기준 세대 합산 7,000만원 이하인 세대가 전용면적 59㎡과 같은 3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 50% 감면도 적용된다.

청약은 세대주, 주택수와 관계없이 구미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향후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1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23일~27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 마케팅사 ㈜태원씨아이앤디의 김대로 전무는 “지역 최고층 설계와 축구장 약 2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이 갖춰지는 만큼 구미시의 주거여건을 향상시키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운 만큼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상북도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