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물하기 사업에 주목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샤넬도 올 하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전문관을 오픈했다. 국내에서 백화점 온라인몰을 제외한 첫 온라인 입점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화장품을 구매하면 샤넬 시그니처 기프트백을 제공하고, 선물하기를 통해 샤넬 멤버십에 가입하면 특별한 웰컴 키프트를 제공한다.
소셜 미디어의 이커머스 사업 진출은 더욱 공격적이다. 유튜브의 경우 광고영상 속 ‘지금 쇼핑하기(SHOP NOW)‘를 클릭하면 바로 광고 상품 판매 페이지로 넘어가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익스텐션’을 선보였다. 동영상 플랫폼 최초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광고와 함께 확인하면서 구매를 즉각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에서 공격적인 이커머스 확장세를 보이면서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 또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GS프레시몰은 네이버와의 제휴를 선택했다. 네이버 쇼핑 내의 푸드 윈도에서 우수 농·수·축산품으로 선정된 산지 직송상품을 GS 프레시몰에서 제공하는데, 우수 농가 지원뿐 아니라 매니아층이 많은 탄탄한 생산자들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이트 내 유입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