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택시복지재단에 바이오OK마스크 20만여장 기부

기사입력:2020-09-17 19:13:07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열린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에서 탁용원 OK금융그룹 홍보스포츠본부장 이사(왼쪽부터),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열린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에서 탁용원 OK금융그룹 홍보스포츠본부장 이사(왼쪽부터),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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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이하 택시복지재단)’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 9만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OK 마스크’ 20만여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부한 마스크는 총 20만여장으로, 전국의 법인택시기사 9만 1천여명에게 각 2장씩 지급될 예정이며, 이는 세척 사용 시, 약 2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OK금융그룹이 택시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신소재 바이오OK마스크는 바이오케미칼 전문기업 벤텍스(Vente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장영실상’을 받은 겉면 발수코팅 처리해 바이오 신물질인 헬사클린을 적용해 제작한 것으로 △항바이러스 △항균 △탈취 △수분 및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30번을 세척해도 기존 항균 기능을 90% 이상 유지하여 1장으로도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시민의 발’이자 서민생활의 애환이 담긴 택시 운수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택시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고, 대표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

특히, 택시운수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 급감 등에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영컨설팅 기관 세종경영자문에 따르면 올 4월 택시 운수업 카드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전년에 비해 약 17% 급감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고객과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는 업종의 특성상,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탁용원 홍보스포츠본부장을 비롯해,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장성호 부산택시조합이사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련위원장, 구수영 민주택시노련위원장 등 택시복지재단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의 마스크 기부 릴레이의 시작은 임직원 지원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최윤 회장은 전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덴탈마스크 50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최 회장은 그룹 임직원 이외에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한국학교인 ‘금강학교’로 눈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코로나19라는 큰 재난에도 현지에서는 이방인, 외국인으로서 소외 받고 있을 전세계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의 현실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에 최 회장은 금강학교뿐 아니라 전세계 16개국 34개교의 재외한국학교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아동복시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약 4만 명 대상으로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들은 1인당 1~2장의 마스크 밖에 기부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마스크 100만장 기부 당시, 덴탈 마스크 구입단가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세가 점차 커지는 상황 속에서 평시보다 약4~5배 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재정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마저도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확보하는 작업 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마스크가 각 국가마다 전략물자로 지정되며 마스크를 다른 나라로 보내기도, 받기도 어려웠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화물운송비용까지 크게 오르며 러시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재외한국학교로 전달하는 작업도 문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크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기부 과정이 녹록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전문업체를 찾아 연구 개발을 의뢰했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이오 신물질을 적용해 편리성과 기능성을 높인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어 주고, 앞으로도 국가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이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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