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후원금 전달식.(왼쪽부터 김윤기 서울교육노조 수석부위원장,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 김정희 희망 브리지 사무총장, 진영민 경남교육노조 위원장, 김인석 교육청노조 사무총장). (사진제공=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미지 확대보기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태풍, 홍수, 폭염, 가뭄, 지진, 화재 등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성금과 각종 구호품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다.
전국에 위치한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함께 동참해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면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나서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최근 국가적 재난상황인 폭우에 따른 수해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서울교육노조(위원장 오재형), 경남교육노조(위원장 진영민), 제주교육노조(위원장 류지훈), 경북교육노조(위원장 이면승)가 모금에 동참했다.
전달식에 앞서 희망브리지는 2020 수해 이웃돕기 관련해 모금현황을 시작으로, 피해현황, 희망브리지 구호물품 긴급지원(총 64만4점) 및 대응상황을 간략히 브리핑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손발을 맞춰 구원물품 위탁을 맡은지도 60여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공무원 사회가 나서주신 만큼, 우리 사회에서 재난 재해의 어려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환기하는 기회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희망브리지의 브리핑.(사진제공=공노총)
이미지 확대보기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은 "전국의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께 위로를 전하며, 부족하지만, 그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청노조는 앞으로도 국민의 어려움과 아픔에 적극 공감해 행동에 나서는것은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재해에 면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의 교육 등을 연계해 조력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진영민 경남교육노조 위원장은 "작은 보탬이라도 국민들의 어려움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아 성금마련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전국에 계신 시군구공무원들을 비롯해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솔선수범 해주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염병, 재해·재난 등으로 국가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우리가 협력을 다할 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 진영민 경남교육노조 위원장, 김인석 교육청노조 사무총장, 김윤기 서울교육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최재봉 모금팀장이 참석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