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X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 티커: 2565JP)’는 일본에 상장되는 첫 섹터형 리츠 ETF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물류 관련 리츠에 투자한다. 7월말 기준 일본은 약 13조엔(145조원 수준)으로 세계 2위의 리츠 시장이며 현재 63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초기에는 핵심자산군으로 10개 물류 리츠를 90% 편입하고, 그 외에는 물류 관련 자산을 가진 리츠 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점차 핵심자산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지수는 Tokyo Stock Exchange REIT Logistics Focus Index를 사용한다.
‘글로벌X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티커: 2564JP)는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일본주식에 투자한다. 역사적으로 일본 고배당주식은 변동성 대비 높은 주가수익률을 보여 장기적인 초저금리 하에 매력적인 인컴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 및 고배당주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리츠도 일부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린다.
기초지수인 MSCI Japan High Dividend Select 25 Index는 고배당주 23개, 리츠 2개로 구성된다. 지수가 산출된 2010년 11월말부터 6월말까지 128% 누적수익률을 보였으며 이중 76%가 배당수익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4,149억달러(약 493조원) 규모로 178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다. 전세계 ETF 시장의 6.8%를 차지하며 69.4% 미국, 15.3%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주식형 ETF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 등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이뤄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