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대돼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해외 매출 비중은 2018년 6%대에서 올해 상반기 22.8%로 상승했고, 특히 카카오재팬의 만화·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본 궤도에 오르며 1위 콘텐츠 <나 혼자만 레벨업>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이익의 경우 웹툰 단행본 출간을 확대해 라이트노벨 등의 종이책 판매 부진을 상쇄하고, 종이책에서 웹소설∙웹툰 전자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것이 전년대비 고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회사는 하반기 웹툰 사업을 중심으로 ▲작품 라인업 강화 ▲해외사업 확장 ▲OSMU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표작 <나 혼자만 레벨업>이 8월 초 시즌2 연재를 재개해 독자층이 결집하고 있으며 신작 5~6편도 연내 런칭을 앞두고 있다.
해외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북미 등지에서 총 27개 웹툰을 연재 중으로 신규 지역 진출 및 플랫폼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웹소설의 웹툰화를 넘어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준비 중으로, 검증된 콘텐츠에 기반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앤씨미디어 신현호 대표이사는 “해외 시장은 당사의 성장을 좌우하는 열쇠로 기진출 국가들을 거점 삼아 단행본,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의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나아가 OSMU가 제2의 성장기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수한 콘텐츠 확보 및 IP 비즈니스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