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최근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북미 대화의 필요성은 물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방위비 협상의 조속 타결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특히 양측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모았다.
코리 가드너 위원장은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미국의 경제·국가안보 이익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한·미 의회 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단단한(rock-solid) 한미동맹의 근본이란 점에 송영길 위원장과 의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G20 각국 의회 외교위원장들과 전화·화상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외교를 펼치고 있다”라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 국면에도 적극적으로 국익을 대변하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