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엑소좀 및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기업 프로스테믹스(203690, 대표이사 박병순∙최은욱)가 ‘이중 가닥의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특허 물질 및 기술은 엑소좀(exosome)에서 분리한 마이크로RNA의 활용과 용도에 관한 것으로, 이 항암효과를 보이는 염기서열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마이크로RNA 중합체들과 그 제조방법을 다루고 있다.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란 DNA, RNA 등 핵산을 이루는 기본 단위체로서,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 올리고핵산)는 단일 나선의 비교적 짧은 염기서열로 유전자 진단 및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된다.

특히 프로스테믹스의 마이크로RNA 중합체 제조방법은, 회사가 이미 특허를 보유한 ‘항암활성을 가지는 마이크로RNA’를 바탕으로 더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적화한 이중 가닥 올리고핵산 신규 합성체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엑소좀내 항암기능 유전체 대량 합성 및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으며, 자사의 항암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적용 및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 적응증은 폐암, 흑색종, 유방암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마이크로RNA는 암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 유전자를 표적하는 물질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우수한 항암 효능이 확인됐다”면서 “암세포∙암줄기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 유도 효과를 바탕으로 현재 회사가 진행 중인 맞춤형 표적 항암제 연구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엑소좀 기술 기반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항암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통해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