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 투시도.(사진=효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올해 초부터 6월말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87.65대 1이다. 청약 경쟁률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평균인 31.67대 1에서 세 배가량 경쟁률이 뛰었다.
양지영R&C연구소에 따르면 오늘 전국 8월 전에 분양하는 단지 중 분양권 전매 6개월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60개 단지 총 4만5,902가구 중 2만9,792가구가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총 7개 단지 총 3,710가구 중 2,724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분양권 전매 6개월 단지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2차 사업지)’가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 전용 84~109㎡ 총 246가구로 지어질 계획으로, 앞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이 연제구 거제2동에서 재개발을 통해 ‘레이카운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에서도 오랜만에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창원시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예가’(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103㎡ 총 1,538가구 중 87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도권에서는 쌍용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 59~97㎡로 구성되며, 총 873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 B4블록에 대방건설이 ‘김포마송2차 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 이하로 총 5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