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동구청체육시설분회, 북구시설관리공단체육강사지회, 체육 강사 권리 찾기 밴드,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13일 오전 11시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체육회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체육계의 성추행, 폭언, 폭력 등 갑질사건들은 지속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체육계의 갑질문화 청산과 울산체육계의 각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갑질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1등만 인정받는 치열한 경쟁 문화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문화는 힘 있는 자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문화로 변질되었고 체육계 전반에 자리 잡았다”고 주장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사례에서 보듯이 고 최숙현 선수의 수많은 구조요청에 그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 체육회는 조사한다며 차일피일 미루며 경찰만 쳐다보고 있었고, 경찰은 경주시의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경주시는 코로나 핑계를 대며 조사도 하지 않았다. 결국 체육회, 경찰, 경주시청 등 관련단체 모두가 외면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선택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잘못된 현실을 바꾸겠다는 결심이었다.
이들은 “울산 동구체육회사건은 고 최숙현 선수의 사례와도 너무나 닮아있다. 울산동구체육회장은 성희롱, 욕설, 막말 갑질을 하고도 거짓진술로 갑질과 성희롱에 대한 증거가 명백함에도 부인하며 버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울산시체육회는 사건이 알려진 후 피해자들의 면담요구도 거절하다 한 달을 훌쩍 넘겨 국민신문고에 제보된 후 조사를 시작했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와 사퇴, 공간분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두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중구체육회에서도 부당노동행위와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도 성희롱과 추행사건이 있었고, 체육 강사들의 불안정한 고용형태를 약점으로 잡은 공단의 갑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체육계의 갑질 문화를 바꿔내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체육계 갑질인사 퇴출, 갑질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마련, 체육지도자와 강사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이루어지고 갑질 문화가 사라질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체육계의 갑질문화 청산과 울산체육계의 각성 요구
기사입력:2020-07-13 1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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