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용자를 대상으로 ‘책 읽는 나, 꿈꾸는 나’라는 주제로 시행될 독서프로그램과 ‘사랑의 효 편지쓰기’가 그것이다.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또는 자신이 소유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매월 제출하면 된다. 독후감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게 된다.
사랑의‘효’편지쓰기는 사회와 단절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접견이 제한된 수용자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사랑의 안부를 가장 따뜻한 대화인 편지로 전하게 된다. 심사가 끝난 편지는 가족에게 발송하게 되며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심적불안을 해소 하고자 ‘좋은 글 낭독’을 매일 방송을 통해 전한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으로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해 돕기로 했다.
유태오 부산구치소장은“코로나19로 모든 교화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프로그램이야말로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용자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