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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가 모두 부담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계약금만 충족되면 잔금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은 물론 입주 시 담보대출 전환도 비교적 쉽다.
실제로 지난달 말 호반건설이 분양한 인천 영종국제도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전용면적 74~84㎡ 534가구)’ 아파트가 최근 정당계약 개시 1주일 만에 100% 계약 완료됐다.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았지만 계약 초기에 완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비규제지역으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던 게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8월부터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되기 되기 때문에 계약금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자기 자본이 비교적 적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연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는 중도금 60%를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리난간 이중창,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거실, 주방), 우물천장과 복도 간접조명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취향에 따라 바닥재, 아트월 등을 무상 선택할 수 있고,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와이드 주방과 거실확장 공간 옵션도 무상으로 고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로 2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이 1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외 발코니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면적 59~101㎡ 937가구다.
이밖에 이달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접수를 받는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전용면적 64~84㎡ 499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2구역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전용면적 39~102㎡ 1338가구)’, 울산 동구 서부동 ‘울산 지웰시티자이(전용면적 59~107㎡ 2687가구)’ 등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