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프레스티지
이미지 확대보기삼성물산에 따르면 ‘준공 후 분양’은 총회에서 결의하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인 동시에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이같은 제안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검증된 시공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 금융비용 등을 절감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포3주구의 경우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 역시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하기로 제안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후분양을 선택하더라도 조합원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조합원 부담금의 경우는 입주할 때 납부하는 조건으로 제안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총 2091세대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