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는 대체로 고속국도·항만 등의 시설과 가까워 물류 및 차량 이동이 수월한 입지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 등이 저렴한 점도 기업들의 꾸준한 수요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되는 만큼 취득세, 법인세, 소득세의 면제 또는 감면 등 혜택도 주어진다. 최근에는 업종별로 입지 조건 및 지원 내용이 세분화되고 있어 기업들의 분양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 충남 공주, 경기 평택 등 국내 기업 눈길 끄는 산업단지 주요 분양 어디?
충남 공주에서는 계룡건설이 ‘남공주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검상동 산 7-2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총 73만1,905㎡ 규모로 조성된다. 기계장비, 전자, 자동차부품, 의약, 화학 등 10여개 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업종 추가도 가능하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60만원 대로 저렴하여 인근 세종시 및 대전시 등의 고분양가 산업단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단지 바로 옆 남공주IC를 통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세종시 및 대전시까지는 3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계룡건설과 공주시가 함께 총 1,032억 원을 투입해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이 주목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아산 탕정면 용두리 및 갈산리 일원에 68만6,528㎡ 규모로 조성된다. OLED 업종을 필두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 장비, 비금속광물 기타 전자 기계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기업 유치를 기다리고 있다. 탕정 IC가 1Km로 사통팔달 도로망과 연결되며 KTX, SRT 및 동·서횡단 철도 등도 갖추고 있다.
울산에서는 ‘KCC 울산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황천리 산12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122만2,457㎡ 규모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심과 산업단지로의 접근성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활천IC을 통해 부산, 대구, 포항, 구미, 창원 등 주변 주요 도심으로 1시간 이내 이동 가능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