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밖에도 하남시(6.3%)와 의왕시(6.0%), 시흥시(4.8%), 양주시(2.0%) 등이 눈에 띄는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올해 수도권 유망 주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당 도시들에서는 주택 거래도 활발하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인포에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별 주택 거래량을 조사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상위 5곳은 수원시(5937건), 양주시(2807건), 시흥시(2355건), 안산시(1718건), 화성시(1516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화성시와 시흥시, 양주시 등은 인구 유입 증가가 거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직접적인 규제 적용 범위에서 벗어난 곳으로 몰려드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집값 상승으로도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 반월동에 자리한 ‘반월동 SK뷰 파크’는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5㎡ 기준 4억8000만원에서 4개월 만에 5억5700만원까지 약 1억원 올랐고,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는 오는 2021년 준공을 앞둔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의 전용면적 84㎡ 분양권 거래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약 6억7900만원까지 치솟았다. 또 양주시 옥정지구에 자리한 ‘e편한세상양주신도시 2차’도 3억7000만원에서 3개월 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유망지역으로 평가받는 화성, 시흥, 양주 등에서는 연내 1만여 가구가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동탄포레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영통·기흥·동탄이 접해있는 트리플 생활권을 입지에 들어서며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 초역세권이며,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예정)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 아파트로 동학초·중, 서천고 등과 망포동·영통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으며,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 반월지구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6억 미만의 분양가로 주목받는 이른바 ‘6·6클럽’에 해당해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처로도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 4월 현대BS&C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엇’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 전용면적 84㎡ 150실 규모로 지역 중심 입지인 C16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428가구)와 북유럽 감성의 스트리트 상업시설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서는 점도 눈길을 끈다. 좁은 주거 면적, 환기와 통풍 한계 등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은 극복하고 진화된 기술을 통한 특화 설계인 와이드한 골프장 조망(일부 제외), 최상층 펜트하우스 배치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기대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4월 중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474가구 대단지다.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향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다. 초∙중∙고(예정)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옥정중앙공원이 접해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축구장 크기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