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첫 코로나19 입원환자 80대 여성 사망자 발생

95번 환자(88세여성) 13일 저녁 사망 기사입력:2020-03-14 14:11:30
대동병원(국민안심병원) 호흡기 환자 입원 병동.(사진제공=대동병원)

대동병원(국민안심병원) 호흡기 환자 입원 병동.(사진제공=대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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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경북 청도에 거주하던 88세 여성으로 지난 3월 11일 부산 아들 집으로 와서 12일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음압격리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95번 환자가 13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3월 14일 낮 12시기준 확진자 98명, 추가확진자 2명, 완치자 50명, 치료중 47명.

95번 환자는 2월 18일부터 기침 증상이 발현되자 3월 초 청도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일상생활을 하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3월 11일 저녁 아들 차를 타고 부산에 있는 아들 집으로 왔고, 다음 날 오전 대동병원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음압격리실에 입원했으며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대동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상태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3월 초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점, 폐렴 증상이 심각했던 점, 환자 상태가 매우 위중했던 점, 최근 음성 후 양성 판정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 등에 미루어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했다.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원하거나 혹은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대동병원 음압격리실에 환자를 우선 입원시켜 상태를 지켜보았다.
대동병원 의료진은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대다수 상기도 검체만 적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 객담(가래)검사를 동시에 진행하였고 검사 결과 95번 환자는 상기도 검체는 음성, 객담검사는 양성으로 판정되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국민안심병원과 선별진료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던 시민들에게 국민안심병원이 호흡기 질환자 및 외래, 입원 환자의 진료 안전과 감염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부산 47번 환자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아 화제가 되는 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시스템과 더불어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선의 인술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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