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창립일 맟춰 대구시, 관련 시설 41곳 집중 감시

기사입력:2020-03-14 12:39:20
[로이슈 김영삼 기자]

대구시는 14일 신천지 창립일을 맞아 경찰과 함께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 41곳을 중심으로 집단 예배 등에 대한 감시·감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창립일인 내일 교인들의 모임이나 교회 집회 시도 없는지 경찰과 협조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임 및 집회를 금지한 행정명령 어기면 법에 따라 엄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이트데이로 널리 알려진 이날은 신천지의 창립 기념일(1984년 3월14일)이다.

신천지는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대규모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물론 이미 몇해 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을 빌려 집회를 가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단상에 서 자신의 주장을 설파했다. 여기에는 매번 2만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전에도 신천지의 창립기념 행사는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신천지가 코로나19 슈퍼 전파 중심에 선 뒤 행사를 취소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집회와 모임을 일절 진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 사태 종식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성도는 예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신천지 교인 5647명은 지난 12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대구·경북지역 교인들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자가격리 해제 이후에도 일체의 모임 및 집회 금지 ▲집단이용시설 사용 전면 금지 ▲특별관리구역 거주자의 경우 대구시, 남구청, 경찰에 적극 협조할 것을 공지했다.

시는 코로나19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 해제하는 교인들에게 모임·집회 등을 일절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은 "신천지 집단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혹시 신천지 교인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 여러 곳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교회 관련 행정조사에서 영치한 41종, 187건의 자료를 분석 중이다"며 "컴퓨터에 대해서도 신천지 측과 긴밀히 연락해 조만간 보안 프로그램을 열어주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7143명이다.

대구에서는 62명이 늘어 누적 환자는 5990명이다. 경북은 6명이 증가해 누적 환자 수는 1153명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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