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월세를 지원받은 김모(43·남)씨는 막노동을 하며 경주시 황오동의 조그만 단독주택의 방1칸을 임차해 지내고 있지만 동절기 특성상 일할 곳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역사회 갱생보호사업을 위한 업무협의 과정에서 월세조차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서환길 회장이 선뜻 나눔의 뜻을 밝혀 이뤄졌다.
서 회장은 “사회복귀의지를 보인다면 자립할 때까지 취업알선과 함께 주거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성인보호관찰업무를 맡고 있는 경주준법지원센터 김상일 계장은 “오랜 보호관찰업무 경험상 개개인의 사회복귀의지도 중요하지만 의식주와 같은 인간의 기본권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범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로 성공적 사회복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