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박종균)은 1월 22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 협의회(회장 차재섭)로부터 110만원의 상당의 고급 목제 제기(祭器) 3세트와 교자상, 향로 등 제수용품을 기탁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3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재섭 회장은 “천종욱 수석부회장(천내과 원장)을 비롯한 보호관찰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준비한 만큼, 선물 받게 될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그 의미를 알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건실한 사회생활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뜻하지 않은 고급 제기세트와 풍성한 제수용품을 받은 김모씨(59)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기는 사용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번 설날에 깨끗한 새 제기로 차례를 지내게 되어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지난해 4월 창립이후 현재 50여명의 위원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장학사업, 보호관찰청소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장강박 세대 생활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