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콜마의 윤상현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2세 경영 시대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콜마는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해 경영일선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다.

앞서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윤상현 부회장은 화장품과 제약 분야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하며 2018년 씨제이헬스케어의 성공적 인수를 진두 지휘했다.

올해에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웠다. 제약사업 강화에 이어 신규 투자로서의 신약 개발 역량과 화장품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한국콜마의 글로벌 1위 R&D 제조 전문회사의 입지를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 측은 이번 인사가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라고 밝혔다. 연구소,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가 대거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