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과 KB증권, 하나금융투자는 2일 차주 주간추천종목으로 LG화학·셀트리온헬스케어·한국조선해양·스튜디오드래곤·카카오·만도·현대글로비스·한미약품·연우를 제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LG화학(051910) 화학 부문의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동사가 기타 정유/화학 업종 대비 안정적인 주가 수익률을 보여주는 이유는 전기차배터리의 성장성이라며, 2020년 전기차배터리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3%), 영업이익 259억원(전년 동기 대비 +28.9%)을 전망했다. 3분기에 예정되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약 250억원의 매출이 미인식될 예정이나 트룩시마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 시현할 전망이다.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도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시점 저가 매수시기인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옵션 물량과 신조 LOI 체결 건이 다수 상존하며 하반기에 모잠비크와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LNG 캐리어 물량을 기대해볼 수 있고 강세 유지중인 운임으로 인해 하절기 투기발주도 나올 수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도 인수에 성공하는 경우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인수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희석이 사라지며 주가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한국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중 긴장관계 완화로 인한 대중국 콘텐츠 수출 기대감 높아지는 국면이라고도 덧붙였다.

카카오(035720)는 톡보드 중심의 광고매출 성장이 가파른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력 계열회사의 IPO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만도(204320)는 현대차그룹의 2019~2020년 신차사이클에 맞춰 ADAS(주행보조시스템) 장착 비율 향상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법인 실적은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전 부문에서의 고른 호조로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현재 주가 12MF 기준 P/E 8배로 저평가 상태로 배당수익률 2.2%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128940)은 3분기 마일스톤 수취 없이 영업부문만으로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며, 스펙트럼사에 기술 이전된 롤론티스의 BLA 재신청 등 다양한 R&D 모멘텀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연우(115960)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바이어의 매출 증가로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대 중국 수출 증가율 및 화장품 산업 지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