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쌀쌀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와 높은 일교차, 건조한 대기로 면역력에 적신호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품업계가 발빠른 ‘면역력 높이기’에 나섰다.

해당 제품들은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으로, 음료에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 등의 함량을 높여 간편하게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하거나, 스낵이나 분말 형태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 비타민으로 면역력 UP … 음료로 마시는 비타민

정식품은 최근 아몬드와 월넛, 코코넛 등 총 3종으로 구성된 식물성 건강음료 ‘리얼 시리즈’를 휴대가 용이한 미니 사이즈로 리뉴얼했다. 해당 제품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 1일 권장량의 10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얼 아몬드’는 비타민 E 외에도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파스퇴르의 ‘바른목장 유산균 음료’는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 배양액으로 제조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6, 비타민 C, 나이아신, 엽산, 비타민 E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소말토 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어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 면역력은 장건강부터 … 간식처럼 먹는 프리바이오틱스

크라운제과가 출시한 ‘고식이섬유바’는 땅콩, 귀리 등 건강에 좋은 견과류에 치커리 뿌리 추출물을 더한 제품이다. 장내 유익균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하여 1일 권장량의 22%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여 포만감이 높다. 또한 139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간식, 혹은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기에 좋다.

에스더포뮬러의 ‘닥터에스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에 유산균 3종을 더한 제품이다.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는 분말형 제품으로, 하루 한 포에 3,300mg의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으며 스틱형으로 포장되어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 사용된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인체적용시험에서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된 기능성 원료다. 또한 배변활동을 돕고 칼슘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 피로 해소 돕는 단백질 … 달걀 2개 분량 단백질을 간편하게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 바’는 단백질이 풍부한 슈퍼푸드 렌틸콩과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를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했으며 1회 섭취량(50g) 당 달걀 2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피로해소를 돕는 아미노산 공급, 근육과 뼈의 생성에 필수 영양분으로 알려져 있던 단백질은 최근 면역력을 높이는 주요 성분으로 주목받으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출시 10주만에 20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랩노쉬의 ‘푸드바’ 역시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었다. 해당 제품은 1회 섭취량 당 단백질 13g과 11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견과류와 씨리얼 등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프로틴바와 달리, 파운드케이크 같은 맛과 식감으로 다이어트 중에 달콤한 디저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