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소용량 냉동육류 매출 80%↑

기사입력:2019-10-08 08:37:1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는 ‘혼육족’이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에 따르면 취식이 편리하고 보관이 용이한 냉동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간편 냉동육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 냉동육류 매출 두 자릿수 신장세 _ 토요일, 22~24시 매출 최고치

세븐일레븐이 올해 1~9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1% 늘었다. 특히 이 중 삼겹살, 스테이크 같은 냉동육류 매출은 무려 8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 증가 트렌드와 함께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고기를 구매해 즐기는 혼육족이 늘며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편의점 혼육족은 일주일 중 토요일에 냉동육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냉동육류 매출 비중을 보면 토요일이 1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늦은 밤(22~24시) 매출 비중이 19.0%로 가장 높은 가운데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6시간의 매출이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냉동MD는 “시간이나 심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고기를 구워먹는 만큼 토요일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며, 식사보다는 안주로 즐기는 경향을 보이면서 늦은 밤 시간대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냉동식품군, 혼술족 ∙ 홈술족 영향으로 오후6시~자정 매출 최대 55.6%

기타 냉동식품들도 혼술족, 홈술족의 영향으로 저녁 시간대 인기를 끌고 있다. 곱창볶음, 닭발 같은 냉동안주와 냉동만두 등은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특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 비중이 각각 22.5%, 18.6%로 가장 높았다. 냉동밥, 냉동면 등 냉동간편식의 경우에는 식사대용인 만큼 요일과 시간에 상관없이 고른 매출을 나타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소용량 냉동육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상품 ‘추억의 삼겹살행진’을 출시하고 구색 강화에 나섰다.

■ 소용량 냉동육류 구색 강화 ‘추억의 삼겹살행진’

‘추억의 삼겹살행진'은 소용량 구매 트렌드에 맞게 1인분으로 포장된 냉동삼겹살로 뉴트로 콘셉트의 패키지를 사용했다. 한입에 먹기 편하도록 손질되어 있어 조리 및 취식 편의성도 높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냉동MD는 “편의점의 소용량 냉동식품은 시간적 효율이 높고 보관도 용이해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소확행을 추구하는 1인가구 영향으로 간편 냉동육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메뉴를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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