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부쩍 선선해진 기온이 가을을 실감케 하는 10월. 하지만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에 푸석해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환절기에는 갑작스럽게 외부 환경이 변하면서 떨어진 피부 면역력이 한층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동시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홈 케어가 필요한 이유다. 먼저 환절기 홈케어를 도와줄 대표 아이템 세 가지를 모아봤다.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을 덧바르는 것만으로는 여름이 남기고 간 흔적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최근 들어 부쩍 화장이나 스킨 케어가 잘 먹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화장품이 피부 안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길을 먼저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다.

맥스클리닉 ‘링클리스 메조체인지 프로그램’은 ‘히알루로닉 콜라겐 앰플’과 ‘골드 히알루로닉 롤러’로 구성된 8주 집중 케어 세트로, 피부전문기관의 마이크로 니들 테라피(MTS) 원리를 본 따 만들어진 1,200개 히알루로닉 콜라겐 침 제형이 피부표면에 자극을 주어 앰플 성분이 직접 흡수되는 길을 만들어준다.

‘골드 히알루로닉 롤러’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일반 롤러와 달리 피부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으로 만들어져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장점이다. ‘히알루로닉 콜라겐 앰플’은 면역력증진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K 함유량이 일반 홍삼보다 9배 이상 높은 ‘황금인삼’을 담았다. 또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타입의 진피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물론, 4종 세라마이드 성분과 10종의 시카 약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환절기 피부에서 유독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모공’이다. 여름 동안 땀과 피지 분비가 늘면서 모공에도 노폐물이 가득 쌓이고 한층 넓어지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환절기 블랙헤드나 트러블로 이어지기 때문.

원더바스의 ‘살롱 드 떼 원샷 모공 팩’은 단 한 장의 패드만으로 피부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요철 없는 매끈한 피부를 완성해 주는 신개념 원샷 팩이다. 하와이 해양 심층수가 피부 속 피지를 자극 없이 불려주고 AHA, BHA, PHA의 3가지 피부 연화 성분이 피지와 각질을 한 번에 녹여준다. 이후 100% 코코넛 숯 패드와 청초 젤리가 잔여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하고, 특허 받은 타이트닝 성분이 모공을 탄탄하게 조여주며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투쿨포스쿨의 ‘에그 수딩 젤 패치’는 에그와 시카 성분을 가득 담아 짧은 시간 내 피부에 충분한 영양 공급과 진정 케어를 도와주는 젤리 패치다. 식물 유래 섬유 시트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 굴곡에 따라 빈틈없이 밀착돼 유효성분을 빠르고 고르게 전달한다. 빅 사이즈로 출시돼 이마와 볼 등 넓은 부위도 충분히 케어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라면 진피층까지 영양분을 전달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과다한 피지 분비와 열, 자외선 등으로 인해 각질층이 두꺼워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성분도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피부에 미세한 틈을 내고 진피 속까지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롤러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급 스파 못지않은 홈케어를 즐길 수 있다.

얼굴 부위 중 피부가 얇아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눈가와 입가 피부, 피지로 모공이 넓어진 코 등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위가 있다면 아이크림∙코 팩으로 부위별 관리가 좋다. 이 때 아이크림의 경우, 제형이 겉돌지 않고 잘 스며 들어 눈꺼풀까지 눈가 전체를 케어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할 것. 히알루론산 등 보습에 특화된 성분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탄력 케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피부가 한층 민감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온 후 애프터 케어가 관건이다.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클렌징 후에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고 팩이나 수분 패치 등을 이용하면 한층 간편한 홈스파케어를 즐길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