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조짐 보인 ‘부∙울∙경’…4분기 1만1000가구 일반분양

기사입력:2019-09-26 10:32:57
KCC스위첸 웰츠타워 투시도.(사진=KCC건설)

KCC스위첸 웰츠타워 투시도.(사진=KCC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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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 4분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부∙울∙경 분양시장에는 총 1만100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 울산 2797가구, 부산 5193가구, 경남 3016가구가 공급된다.

이러한 가운데 부∙울∙경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4분기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부산, 울산, 경남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부산에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379가구 모집에 2만3049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60.8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또 9월 수영구에서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386가구 모집에 1만4730명이 몰려 평균 38.1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초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울산의 경우는 지난 2년여간 하락하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는 7월 들어 집값이 0.0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9개월 만의 일로 울산시는 이어 8월에도 집값이 0.02%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경남 지역 역시 최근 집값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9.89%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던 거제시는 올해 8월까지 0.1%만 하락하며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을 대표했지만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던 부∙울∙경 부동산 시장은 최근 조선업 등의 지역 기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실제 하반기 들어 이들 지역은 집값이 오르고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사례가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4분기 분양시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KCC건설이 10월 동구 전하동 일대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지상 41층,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다. 울산 동구에서 가장 높은 41층 높이로 지어져 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울산 동구의 완성된 모든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전하초등학교와 전국 최대 규모의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한마음회관, 울산대학교병원, 명덕호수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동문건설은 같은 달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대에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66가구, 오피스텔 17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울산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공업탑로터리 인근에 위치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하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10월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 '부전 롯데캐슬(가칭)'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450가구와 오피스텔 352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상가로 꾸며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또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11월 부산 남구 용호3구역을 재개발하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725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59~84㎡, 9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기대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트램 조성 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경남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1블록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공급에 나선다. 거제 고현항의 해양복합신도시 ‘빅아일랜드’의 첫번째 주거단지로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 78~98㎡, 총 10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의 신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돼 거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명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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