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기호식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커피믹스부터 커피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까지,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이 되었다. 최근에는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을 명명하는 ‘커피사피엔스’(커피와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커피사피엔스의 출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인 132잔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단순히 제조된 커피를 사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직접 커피를 내려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홈카페도 급증했다. 2010년 0.6억 달러에 머물던 국내 커피머신 수입 규모가 2018년에는 약 3.1억 달러로 5배나 증가했을 정도다.
업계는 커피머신의 인기 요인을 일관된 커피 메뉴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즐기는 소비자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다양한 커피를 접해본 경험으로, 집에서도 직접 개인의 기호에 맞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전문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스페셜티 원두 등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홈족이 일상화되며 이들을 위한 홈카페 용품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커피머신으로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드림머신’으로 입소문을 탄 브레빌(Breville)의 오라클 터치 ‘BES990’은 커피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BES990은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전문가가 뽑은 듯한 커피를 만든다.
브레빌 오라클 터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의 골든 스탠다드 4가지 핵심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기술력을 탑재하여 까다로운 커피사피엔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한 정량의 커피 자동 분쇄와 숙련된 바리스타처럼 자동탬핑이 가능하며 ▲에스프레소 추출과 스팀 보일러가 독립된 듀얼보일러에 PID컨트롤이 탑재되어 추출온도를 ±1도 이내로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 과압 방지 벨브(OPV)로 9 bar 추출 압력으로 안정적인 추출을 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마이크로폼 우유 스팀은 거품양과 우유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카푸치노는 물론,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커피 제조의 시작은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는 것.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홈카페족을 위한 ‘로스팅 원두’ 5종을 출시했다. 약 200g 용량 소포장으로 선보여 보관에 부담 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원두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로스팅 원두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케냐 AA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싱글 오리진 3종과 ▲블라썸 ▲블랙와인 등 스페셜 블렌드 2종으로 구성됐다. 산미 중심의 ‘라이트 로스팅’부터 보디감을 살린 ‘미디엄 다크 로스팅’까지 각 원두마다 로스팅 포인트를 달리해 원두가 가진 특징을 극대화했다.
아무리 좋은 원두도 에스프레소용이나 핸드드립용 등 용도에 맞게 갈지 않으면 원두 본연의 풍미를 살릴 수 없다. 브레빌의 ‘더 스마트 그라인더 BCG820’은 집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원두 굵기로 간편하게 분쇄가 가능하다. BCG820은 LCD 디스플레이와 스위치, 버튼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그라인더가 탑재, 간편하게 60단계의 분쇄도에서 원하는 원두입자로 그라인딩할 수 있다. 핸즈프리로 사전 설정된 양의 분쇄원두가 정확하게 담겨 1잔, 2잔 추출 분쇄량에 어려움을 해소시켰다. 또한 450g의 넉넉한 원두 호퍼를 가지고 있어 평소 즐겨 마시는 원두로 가득 채워 필요한 만큼만 그라인딩해 바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용 후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과 청결을 보장한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도 나 만을 위한 컵앤소서를 이용하면 한층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도자기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라우나는 다양하게 믹스매치가 가능한 ‘마이컬렉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개구리, 무당벌레, 나비, 벌 등 곤충의 모습을 스와로브스키 스톤으로 표현한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그 중 마이컬렉션 머그 7종은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품의 이름처럼 나만의 컬렉션을 모으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홈카페용품, ‘커피사피엔스’ 사로잡다
기사입력:2019-09-23 08:37:40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210.81 | ▲22.74 |
코스닥 | 821.69 | ▲1.02 |
코스피200 | 434.56 | ▲3.46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255,000 | ▲123,000 |
비트코인캐시 | 714,500 | ▲1,000 |
이더리움 | 5,146,000 | ▲11,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850 | ▲100 |
리플 | 4,852 | ▼18 |
퀀텀 | 3,482 | ▲4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289,000 | ▲90,000 |
이더리움 | 5,146,000 | ▲9,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920 | ▲110 |
메탈 | 1,178 | ▲8 |
리스크 | 684 | ▲4 |
리플 | 4,854 | ▼16 |
에이다 | 1,213 | ▼1 |
스팀 | 217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260,000 | ▲50,000 |
비트코인캐시 | 714,000 | ▲500 |
이더리움 | 5,150,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32,730 | ▼50 |
리플 | 4,852 | ▼17 |
퀀텀 | 3,504 | ▲50 |
이오타 | 32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