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왕수소발전소 반대주민대책위원회가 천왕동과 광명시 주민들과 함께 '수소발전소 공사 중단과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는 개최를 하고 있다. (사진=천왕수소발전소 반대주민대책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천왕수소발전소 반대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는 ‘천왕수소발전소 사업 철회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상목·최태영·방은경 구의원, 김성우 비대위원장(천왕6단지 입대위 회장) 등 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 관계자,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는 것이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결의 대회에서는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교통공사 차량기지 부지 내에 추진 중인 ‘천왕수소발전소’ 건설을 두고 천왕주민들과 광명주민들이 강하게 반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 착공 강행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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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집회 참석한 주민들은 " 공사 중단과 사업을 철회하라"고 서울시에 정식적으로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천왕수소발전소 예정 부지는 주택 밀집지역이며,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목감천이 위치해 있어, 화재·폭발 위험 및 환경적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실제로 주민들은 2024년부터 민원 제출과 3천며의 서명운동, 주민설명회 요구, 시의회 청원, 공공기관 항의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의사를 표현해 왔음에도 서울시가 수소발전 사업을 취소하지않고 강행하려는 것에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그는 “수소발전소가 친환경이라는 이름만으로 지역사회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는 즉각 착공을 중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천왕동뿐 아니라 인근 광명시 주민들의 참여했으며, 향후 시민사회와 연계해 추가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