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자동차용 전자식 엑셀레이터의 가변전압조정기인 VAD(Variable voltage Adjusting Device of an electronic accelerator vehicle)생산 전문 업체 모터파워가 새롭게 출시한 2019년형 8세대 VAD를 오는 10월 열리는 2019오토살롱위크에서 선보인다.

VAD는 자동차의 스로틀 포지션 센서나 엑셀레이터 포지션 센서에 설치해 차량의 전기적 오류를 개선하고 연비, 출력, 성능을 높이며 배출가스(매연포함)를 저감해주는 장치이다. 모터파워는 2003년 한국과 미국 특허를 받아 1세대 VAD를 선보였으며, 자동차의 전자제어 장치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여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8세대 VAD는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크기가 가로 60mm, 세로 50mm, 높이 30mm, 중량은 약 200g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 범용성이 높아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트럭, 버스 등 차종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VAD는 기존 배출가스 저감 방식인 연소 후 처리 방식의 결점을 보완하고 성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연소 후 처리 방식은 배기장치에서 물리적으로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므로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는 큰 결점이 있지만 연소 내 처리 방식인 VAD를 장착하게 되면 엔진에서부터 전자적으로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때문에 연비와 출력은 증가하게 된다. 연비는 최대 30%까지, 배출가스는 60~90%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게 모터파워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노킹과 진동 개선, 변속 충격 완화, 시동 꺼짐 방지 등 차 고장률이 줄어 차량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 모터파워는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VCA: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에 전자파장애 시험을 거치며 VAD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모터파워 공나경 대표는 “VAD는 전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로 자동차 손실을 최소화시켜 연비와 출력은 향상되고 배출가스(매연 포함)를 줄어들게 하는 부품이다”며 “특히 요즘같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유가로 연비가 중요해진 시대에 꼭 구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