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타이어뱅크가 지난 2주 동안 고객들에게 국내 봄 소풍지 BEST를 공모한 결과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전북 남원 천변 100리 숲길 등이 선정됐다. 또 소풍 최정의 장소로는 ▲잠실 석촌호수 ▲경남 사천 바다 케이블카 ▲경인 아라뱃길 등이 추천됐다. 이에 따라 타이어뱅크는 선정된 소풍장소 추천지를 홈페이지서 안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추천지 중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해군의 고향으로 불리는 진해는 매년 봄 벚꽃 놀이의 단골 장소로 도시 전체가 하얀 벚꽃으로 뒤덮이면서 벚꽃 터널이 도시 전체로 퍼진다. 여행 고수들은 일명 ‘로망스 다리’라 불리는 여좌천, 경화역 벚꽃 터널을 소풍 최적의 장소로 추천했다.

수도권 시민들의 최적 소풍 장소로 꼽히는 경기도 양평 양수리는 전통 5일장과 카페에서 바라보는 여유로운 한강 풍경을 고수들은 최적의 봄 소풍 장소다. 여기에 최근 세미원과 다산 정약용 유적지도 봄 소풍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로 추천 받았다.

춘향전의 고을 전북 남원은 춘향골 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 ‘천변 100리 숲길’은 벚꽃과 봄꽃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소풍장소로 추천 받았다. 시간이 된다면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만복사지(萬福寺址)’도 추천 장소로 꼽혔다. 만복사 절터는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의 본 장소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탑과 불상이 남아 있다.

이외에도 서울 잠실 석촌호수, 경남 사천 바다 케이블카, 인천광역시 경인 아라뱃길이소풍 장소로 추천 받았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이번 공모 결과에 나타난 장소들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철 가볍게 다닐 수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타이어뱅크는 고객 추천 선정 소풍 장소를 홈페이지서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