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일반인도 정식 구매가 가능하게 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를 한곳에 모은 전문관 ‘LPG 중고차 스토리픽’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LPG 차량은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에서 의결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법인회사, 렌터카회사는 물론 이제는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첫차의 LPG 중고차 전문관에는 LPG 연료로 판매되고 있는 신차, 중고차 주요 모델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신차에서는 쉐보레 스파크, 기아 모닝, 현대 스타렉스 등이 LPG 연료로 출시 중에 있으며, 중고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기아차의 K5, K7, 르노삼성 SM6 등이 인기 모델이다.

현재 첫차에 확보된 LPG 차량 중 26일 이후부터 일반인에게 풀리는 중고차 모델의 평균 가격은 10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가장 매물이 많은 쏘나타와 K5의 경우 3년 미만 연식이 999만원부터, 중형 세단인 그랜저 급은 1300만원대부터 출발한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 시 약 5~20% 가량 차량구매비를 절감할 수 있다.

첫차를 운영하는 미스터픽 관계자는 “휘발유나 경유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연료 사용이 범국민적으로 확대돼 좀 더 합리적인 유지비용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기회에 첫차도 발맞춰 이번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차 LPG 중고차 전문관은 첫차 어플리케이션 내 ‘스토리픽’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