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실시하는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 안내 이미지. 사진=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은 작년에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 1억 이상 금융자산가가 4105명이나 포함되어 있었고, 이들의 자산이 해당기간 유치된 비대면 고객 전체자산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행태 측면에서도 국내주식 무료 이벤트에 참여해 신규 계좌를 개설했음에도, 이후 국내주식 거래에 머물지 않고 펀드 ELS, 해외투자 등 복합거래를 통해 디지털자산관리 고객화가 되는 추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초에 비대면채널 1억원 이상 고객의 자산중, 복합거래가 발생한 자산은 5% 수준에 불과했으나 연말에는 13.6%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권용수 디지털본부장은 "본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은 젊은 직장인이거나 전문직에 종사자들, 이른바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비대면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고객들이 지점방문 없이도 온라인과 모바일상에서 계좌개설, 투자정보 확인, 투자설명회 등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