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 3년 연속 감소…세계 7위로 ‘뚝’

대립적 노사관계, 경직된 노동시장 등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 고착화 원인 기사입력:2019-02-10 11:40:04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며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로 하락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02.9만 대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인도에게 5위 자리를 내준 지 1년 만에 한 단계 더 하락, 세계 7위로 최종 집계됐다. 또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요인에 대해 협회는 대립적 노사관계,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가 고착화됨에 따라 생산 경쟁력이 상실됐고, 여기에 지난해 2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산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인도와 멕시코는 임금수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며 “특히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함께 연비 및 배출가스 등의 환경규제, 안전과 소비자 관련 규제도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혁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2018년 자동차 생산은 전년비 4.2% 감소한 2781만 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인도, 6위 멕시코, 7위 한국, 8위 브라질, 9위 스페인, 10위 프랑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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