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사진=캐딜락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캐딜락의 크레스트(엠블럼)를 품은 전면 그릴에는 세밀하게 가공된 크롬 라인이 더해진 플래티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측면 도어 실에는 플래티넘의 위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함과 동시에 1열, 혹은 2열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내려오는 크롬 재질의 ‘전동식 사이드스텝’은 탑승자를 에스코트해준다.
또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지탱하는 22인치 휠은 촘촘히 구성된 크롬 라인이 더해져 플래티넘 전용으로 제작돼 심미적 존재감을 높임과 동시에 견고함을 강화했다.
실내 디테일에서도 프레스티지급 모델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콘솔 및 도어 상단을 수작업 방식인 ‘컷 앤 소운(Cut-and-sewn)’ 공법을 통해 제작한 최상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18방향 조절 기능과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마사지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는 탑승자 전원을 배려해 진정한 럭셔리 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또 차량 온도가 쉽게 상승하는 여름철에도 시원한 식·음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쿨러’를 갖추고 있다. 콘솔의 표면 온도를 냉각에 적당한 3℃~ 4℃를 유지하는 센터 콘솔 쿨러에는 500ml 크기의 병 6개를 담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 적용된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풍부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린다.
특히 정속 주행 시 여덟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닫히는 에어로 그릴 셔터(Aero Grille Shutter),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전면 에어 댐(Front Air Dam)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전시돼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1억3817만원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