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개인사업자 17%, 최저임금도 못 번다

기사입력:2018-10-10 11:38:25
[로이슈 김주현 기자] 2017년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진 이른바 ‘사짜’ 직종 중 월매출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개인사업자가 100명 중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이원욱 의원이 공개한 ‘전문직종별 개인사업자 월평균 매출 1,573,770원 미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전문직 사업자(개인) 36,480명 중 4,472명(12.2%)이 최저임금 미만을 벌어들인다고 신고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변호사 5,207명 중 903명(17.3%), 건축사 12,554명 중 1,962명(15.6%), 감정평가사 663명 중 94명(14.2%), 변리사 818명 중 90명(11%), 법무사 6,444명 중 693명(10.8%), 관세사 735명 중 64명(8.7%), 회계사 1,530명 중 117명(7.6%), 세무사 8,529명 중 549명(6.4%)인 순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최저임금(1,573,770원) 미만 신고자 중 78%가 휴·폐업 사업자와 신규개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진 전문 직종 내에서도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가지고도 영업 하지 못하는 수가 상당하다고 추정된다.

한편 국세청의 ‘고소득사업자 중 전문직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2017년 고소득 전문직 중 196명이 2,635억원을 소득으로 신고했으나, 1,424억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원욱 의원은 “전문 직종이 고소득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은 앞으로 더 심화되고 가속화 될 것이다”며 “상위 소득자의 세무조사 실적을 봤을 때 이미 전문 직종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또 “전문자격증이 있다고 무조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버려야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89.75 ▼2.31
코스닥 868.38 ▼0.55
코스피200 364.76 ▼0.37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3,391,000 ▲525,000
비트코인캐시 605,500 ▲1,500
비트코인골드 40,050 ▼420
이더리움 4,245,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6,300 ▼50
리플 740 ▲4
이오스 1,110 ▼7
퀀텀 5,040 ▼6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3,377,000 ▲523,000
이더리움 4,243,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6,300 ▲20
메탈 2,277 ▼32
리스크 2,458 ▲18
리플 739 ▲3
에이다 640 ▼2
스팀 424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3,338,000 ▲581,000
비트코인캐시 604,000 ▲2,000
비트코인골드 40,630 0
이더리움 4,242,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6,270 ▲10
리플 739 ▲3
퀀텀 5,045 ▼70
이오타 30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