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트림별로 살펴보면 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원에서 75만원 내린 1965만원, LE는 115만원 할인된 1795만원, SE는 85만원 낮아진 166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특히 기본형인 PE트림은 100만원 인하한 1470만원으로 판매되는데 이는 국내 경차·소형차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으로 9년 전 2세대 출시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SM3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했다.
LE의 경우 최고급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클로징을 적용했다. SE 역시 18MY를 출시하며 추가된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과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및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SM3는 2002년 데뷔해 현재까지 약 40만대 판매된 르노삼성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출시 이후 국내 준중형 시장을 대표하는 패밀리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9년 출시했던 2세대 모델은 당시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넓은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외관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후 부분변경과 상품성 강화를 거쳐 첨단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