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지멘스에 따르면 프런트홀은 각각의 기지국에서 전달받은 음성 또는 데이터를 서버로 전달하는 네트워크로 중앙장치와 분산 장치를 연결하는 유선망이다. 사로칼의 제품은 칩셋 업체, 프런트홀 장비 제조사, 통신사업자들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구현 및 현장 테스트를 거쳐 4G/5G 네트워크 장치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사장 겸 CEO는 “사로칼의 인수는 EDA(전자설계자동화) 및 IC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며 “최근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의 역량에 기반해 이를 활용하고 IC 산업용 솔루션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사로칼의 제품을 여러 분야에서 전송 사양(transmission specification)을 테스트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로칼 테스터(tester) 제품군은 셀룰러 및 유선 전송 시스템의 테스팅을 위한 전체 개발과정과 유지관리 플로우를 처리한다. 사로칼만의 테스팅 모델은 5G 테스트를 위한 요건을 반영하여, 설계 초기부터 가상(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테스트 환경 모두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발라스마(Harri Valasma) 사로칼CEO는 “사로칼은 설립 초기부터 프런트홀 네트워크를 위한 5G 사양과 요건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테스트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벨로체(Veloce) 에뮬레이션 플랫폼에 사로칼의 기술을 통합시킴으로써 이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